플랜튜드
오늘 소개할 신규 레스토랑이다. 풀무원에서 만든 비건 인증 레스토랑이며, 1호점이 코엑스에 생겼다. 메가박스 근처에 있으며, 예전엔 '자연은 맛있다' 레스토랑 자리에 '플랜튜드'가 새롭게 들어왔다. 플랜튜드가 오픈한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코엑스에서 별마당 5주년 행사를 하고 있어서 플랜튜드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플랜트 소이 불고기 덮밥을 먹을 수 있었다.
1. 플랜튜드 메뉴
메뉴를 보면, 아예 고기나 해산물이 들어가지 않은 비건 메인 음식들이 대부분이다. 내가 먹은 불고기 덮밥도 콩고기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메인 음식들이 거의 두부, 버섯, 샐러드를 재료로 하여 조리된 것이고, 한식에 한정하지 않고 또띠아, 메밀면, 스튜, 파스타, 라자냐 등 여러가지 국적의 음식들로도 다양하게 비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번에는 불고기 소이 덮밥만 먹었지만 다음번에는 다른 음식들도 하나씩 먹어보고 싶다. 워낙 두부를 좋아하기도 해서 더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 플랜튜드 에피타이저, 메인디시, 디저트
오픈 기념 행사로 식전 에피타이저와 디저트도 제공되었다. 먼저 에피타이저는 두부가 들어간 수프 같은 느낌이었다. 약간 초량순두부 먹는 느낌이었다. 무난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평일 낮이었지만 오픈 행사로 사람이 많아서 한 20분 정도 기다렸다. 조금 잡담을 나누고 나니 소이 불고기 덮밥과 토마토 스튜를 먹을 수 있었다. 나는 콩고기를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식감이 아주 괜찮았다. 처음엔 그냥 고기 먹는 줄 알고 맛있게 먹었었다. 덮밥 위에 있는 꽈리고추와 다른 채소도 신선해서 맛있게 먹었다!
토마토 순두부 스튜도 깔끔한 맛으로 느끼하지 않게 잘 먹을 수 있었다. 메뉴 둘다 너무너무 만족했다.
비건용 티라미수도 디저트로 먹었다. 위에 뿌려진 가루는 많이 맛보던 맛인데, 내부 식감은 조금 달랐다. 같이 식사한 직장동료는 별로라고 얘기했는데, 나는 맛있게 잘 먹었다.
3. 플랜튜드 내부 인테리어
내부는 깔끔하게 초록초록하다. 화이트 및 우드 계열의 식탁과 의자가 함께 있어 따뜻한 느낌을 준다. 매장 중간에 식물도 많아 비건 레스토랑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친구 혹은 직장동료들과 한끼 식사하기 좋은 장소인 것 같다. 다른 비건 음식들도 맛보러 자주 와야겠다.
삼성역 코엑스 근처에 맛집도 하기와 같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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