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y-Rose

앙드레 브라질리에 - 멈추어라 순간이여! 90대의 화가 할아버지에게 에게 따뜻하게 그림으로 위로 받고 왔다. 행복이라는 건 작은 기쁨이 자주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하며,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는 작가의 말에 격한 공감을 하며 아름다운 유화들을 잘 감상할 수 있었다. 작가가 힘들었을 때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게 예술, 그림, 음악이었다고 한다. 자신이 행복했단 찰나의 순간들을 많이 따뜻한 그림으로 남겨두신 걸 볼 수 있다. (나도 블로그 글을 통해 내가 행복했던 순간들을 많이 남겨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가들은 나르시시스틱한 사람들도 많은데, 작가는 '자신과 타인의 행복'을 함께 생각하는 에코이스트임에 틀림 없는 것 같다. 이런 분들이 많아야 세상 살만하다. 현재는 건강상태가 안좋으시다고 하는..

프리다칼로 사전진 오늘 소개할 사진전이다. 2016년에 소마미술관에서 프리다칼로 작품을 봤었는데, 올해는 현대백화점에서 프리다 칼로에 관한 사진전을 보게 되었다. 프리다 칼로의 아버지가 사진가여서, 어릴때 부터 찍은 사진이 많았었다. 2시에 도슨트 설명에 맞춰서 관람을 하였는데, 도슨트 설명을 듣다 보니 프리다칼로의 생애와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사진전이었지만 도슨트분이 작품을 아이패드로 보여주시면서, 생애 히스토리와 함께 작품을 설명주셨는데 너무 유익했다. 정말 풍성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강력하게 추천한다. 모든 도슨트 설명듣는데 40분 정도 걸린다. 작품 감상과 더불어 1시간 ~ 1시간 반 정도 시간을 잡으면 될 것 같다. 사진전이라 저작권 문제가 있어 사진 촬영은 금지되..

그녀의 자리, 밤이 선생이다 성수동에서 무료로 다녀올 전시회를 소개하려고 한다. "그녀의 자리와"와 "밤이 선생이다" 전시가 우란문화재단에서 열리고 있었다. 술과 관련된 공예품 전시회이며, 파란실과 함께 술병과 술잔들이 감각적으로 잘 전시되어있다. 작가들의 작품의도와 생각들이 별도의 책자에도 설명이 잘 되어있고, 작품 바로 옆에도 상세설명으로 잘 안내되어있다. 성수동에서 맛집 웨이팅이 길어서 잠깐 다녀올 곳을 찾는다면 가기 좋고, 본격적으로 이 전시만을 위해 다녀오기도 좋다. 과음주 시음도 가능한데, 인기가 많이 예약이 빨리 차는듯 했다. 그녀의 자리 전시는 기간이 얼마남지 않아 빨리 다녀오는게 좋을 듯 하다. 1. 전시정보 - 전시장소 : 성수역 4번출구 우란문화재단 - 전시기간 : 그녀의 자리 (~2..

요즘 핫한 전시인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 다녀왔다. 얼리버드로 50% 할인해서 예매했는데, 1월까지는 꼭 전시를 관람해야해서 부리나케 다녀왔다 주말에 갔더니 전시장에 사람이 엄청 많았고, 발권하는데 5~10분 정도 기다렸다 나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 오디오 가이드를 들었는데, 오디오 가이드 내용을 듣고도 조금 난해한 작품들이 많았다 (오디오 가이드는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무료이다) 전시를 다녀온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도슨트로 설명을 듣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슨트 시간은 11시 / 1시 / 3시 타임이라고 한다 전시장에 입장하면 아래와 같은 작가 소개가 있다 이번 전시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있다. 아래에서부터 전시 작품을 볼 수 있는데, 다른 리뷰를 찾아보니 각각의 전시 순서와 이동동선은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