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치오 카텔란 WE
오늘 소개할 전시이다. 마우라치오 카텔란은 이탈리아 출신 예술가로 기존의 예술과 사회적 관념을 도전하는 독특한 작품들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서 그의 풍자적이면서도 노골적인 사회 비판을 담은 조각, 설치 작품,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박제된 동물들, 유명인물의 황당한 포즈를 담은 실물 크기의 조각 등 예상치 못한 작품들이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는 독창적이고 매우 흥미로웠으며, 오랫동안 강한 인상을 남겼다.
* 전시기간 : 1/31 ~ 7/16일
* 사전예약 필수 (https://ticket.leeum.org/index.do) 예약자가 아닌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음
* 오디오 가이드 대여 가능, 신분증 지참 필수
리움미술관에 정말 오랜만에 왔다. 변함없는 미술관의 모습 그대로이다.
리움미술관 입구를 쭉 따라 내려가면, 자동문 옆에도 마우리치오 카텔란 작품이 하나 있다.
못보고 지나치는 경우도 꽤 많아 입구 주변을 잘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아침 10시 예약이라 그래도 사람이 좀 한산한 모습이다. 관람을 다 마치고 나왔을땐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아래에도 원기둥에 기대고 있는 마우리치오 카텔란 작품을 볼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여 관람하였다.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필수로 제출해야한다.
하기 사진처럼, 갤럭시 디바이스 및 이어폰으로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으며 언어 선택도 가능하다.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장으로 시간에 맞춰 입장하면 된다.
엘레베이터가 자동으로 닫혔다 열리는 귀여운 작품.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을 한번에 모아둔 작품. 전시를 모두 관람하고 나가는 길에 한번 더 천천히 이 작품을 살펴보았다.
전시장을 입장하게 되면 눈에 띄는 말 작품. 한꺼번에 입장하다 보니 사람들이 1층에 몰려있었다.
마우리치오 작가의 모습이 똑같은 쌍둥이 형태로 누워있다. 작가의 얼굴로 만든 작품들도 여럿 더 볼 수 있었다.
15분~20분 마다 한번씩 북치는 소년! 북소리가 들리면 사람들이 일제히 위를 쳐다본다.
하기 작품도 매우 유명하며, 사람들이 많이 사진 찍는 곳. 바닥을 파서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발이 빠지지 않게 유의해야한다.
마우리치오 카텔란 어머니를 본 떠 만든 작품. 어머니를 생각하며 만든 건 좋은데, 냉장고 안에 있는 모습은 신박하다.
카텔란 작품들의 동물들은 모두 실제로 박제된 동물이라고 한다.
독특한 히틀러 형상화한 작품. 표정과 손 모양이 뭔가 죄송해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창틀 및 전시장 곳곳에도 있고, 오디오 전시장에서도 볼 수 있는 비둘기들.
마우리치오 보닌 모습의 작품 또 하나. 이 작품에 대한 설명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ㅎㅎ
1층에 있는 작품들은 모두 관람하고, 2층으로 이동했다.
첫번재로 본 건 경찰에 대한 풍자로 만든 작품. 시선을 사로 잡는다.
2층에서 본 1층의 전경, 구역을 잘 나눈것 같다.
뉴욕 테러가 일어나고 나서, 희생자 추모를 위해 만든 작품. 희생된 자들에 대한 애도가 담긴 글들을 읽을 수 있다.
2층 전시에서 놓칠 수 없는 귀여운 브레멘 음악대 :) 반대편에는 뼈만 남은 브레멘 음악대도 볼 수 있다.
이제 3층으로 올라가서 남은 작품들을 관람했다.
하기 작품은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바나나를 덕트 테이프로 붙인 작품인 "코미디언(Comedian)"
일명 '1억 5천만원짜리 바나나'라고도 한다. 현대미술에 대한 풍자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우리차오 카텔란 작품의 동물들은 너무 귀여운게 많은데, 미니어쳐로 만든 식탁에 엎어져 있는 깜찍한 다람쥐를 볼 수 있었다.
이탈리아 사람 답게(?) 교황님을 소재로한 작품도 만들었다.
하기도 무지무지 유명한, 성 베드로 성당의 벽화를 모사한 작품이다. 1층 2층 차례대로 관람하며 마지막에 방문했더니 줄이 많이 길었다. 한 20분 정도는 기다린 것 같다.
* 관람팁 : 오전 10시 예약으로 방문한다면, 3층부터 올라가서 하기 작품을 먼저 보고 내려가면 좋다.
요즘에 만들어진 작품이라 성 베드로 성당 벽화보다 색감이 좋은 것 같기도 하다.
본작 못지 않게 화려하게 잘 만들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천천히 감상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손등에 연필이 꽂혀있는 특이한 작품.
하기 작품은 약간 섬뜩했다. 오른쪽에 보면 성베드로 성당 벽화 모사 작품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줄서있는 걸 볼 수 있다.
유화, 사진전 제외하고 특이한 전시를 관람하고 싶다면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를 추천드린다.
무료 전시이고 가장 핫한 전시 답게, 매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인터넷 예약도 치열한 것도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다.
리움미술관 주변에 가볼만한 맛집과 카페도 아래 링크로 소개드린다 :)
2023.03.14 - [맛집(Restaurants)] - [서울 한남동] 예약 필수 런치 솥밥 코스 - 휴 135
2023.03.18 - [맛집(Restaurants)] - [서울 한남동] 구옥을 개조한 트렌디한 카페 - 네로우 패스 Narrow Path
리움미술관 또 다른 전시인,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 후기도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다.
2023.04.26 - [전시관람] - [서울 한남동] 조선의 백자 - 군자 지향 | 리움미술관 | 무료 추천전시
'전시관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전시 라울 뒤피 | 초대형 강아지 흰디 이벤트 설치 (20) | 2023.05.20 |
---|---|
[경기 과천] 모네와 피카소 아름다운 파리의 순간들 | 국립 현대미술관 과천 (37) | 2023.05.14 |
[서울 동대문]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전시 (3) | 2023.04.29 |
[서울 한남동] 조선의 백자 - 군자 지향 | 리움미술관 | 무료 추천전시 (15) | 2023.04.26 |
[서울 종로] MMCA 현대차 시리즈 - 최우람 - 국립현대미술관 (3) | 2023.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