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y-Rose

오늘 소개할 맛집이다. 케이팝 클래스를 듣고 나서 집으로 가던 중 눈길을 사로잡는 가게가 하나 있었다. 가게 외벽에 햄버거 사진이 여러 개 붙어져 있었는데, 검은 빵의 햄버거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아닌가. 뭔가 오징어 먹물로 만든 빵을 이용하여 수제버거를 만드는 것 같았다. 검은 빵뿐만 아니라 패티도 크고 햄버거 크기도 아주 커서 뭔가 먹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발동했다. 그리고 평소에도 햄버거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그리고 이 가게의 색다른 점이라면, 소고기 패티 대신에 돼지고기 패티를 사용한다는 것이었다. 나의 경우에도 통안심 커틀렛 버거를 시켜 먹었는데 돈가스를 패티로 먹는 느낌이었다. 맛은 괜찮았다. 가게는 작고 아담했는데 주황색 인테리어로 세련되고 감각적인 느낌이었다. 더하여, 일..

구복만두, 오늘 소개할 맛집이다. 2020년쯤 숙대입구역 근처에 방문헀다가, 미슐랭 가이드 선정집이라고 적혀있는 만두집을 눈여겨 봤었다. 마침 숙대입구역에서 밥 먹을 일이 생겨 구복만두집에 방문해보았다. 예전에는 대로변에 가게가 있었는데, 23년인 지금은 위치를 옮겼고 매장은 넓어졌다. 메뉴는 구복만두가 시그니쳐 메뉴이며, 구운 만두이다. 구운 만두 외에도 샤오롱바오와 같은 찐만두도 같이 파는데, 구복만두와 함께 하나씩 주문해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나는 구복만두와 새우만두, 칭다오를 시켜 먹어보았다. 식기전에 따뜻할 때 만두를 먹으면 정말 맛있으니, 구복만두에서 제공하는 가이드에 따라 만두를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다 :) 주말 12시즘 도착했더니 이미 가게는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웨이팅이 필요했..

이태원에 갔다가 근처에 디저트 카페를 검색해 봤더니 '테이프' 가게가 한눈에 들어왔다. 하기 사진과 같은 비주얼의 케이크가 가게 정보에 소개되어 있었는데,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카페를 방문해 보았다. 매장은 2층에 위치해 있었으며, 12시 반 쯤 도착했는데도 거의 사람이 가득 차있었다. 케이크는 3개 정도 디스플레이 되어있었는데, 그중에서 시선을 가장 사로잡는 딸기 크림치즈 케이크를 주문해 보았다. 다른 분들은 케이크의 예쁜 빛깔이 나오게 사진을 너무 잘 찍으셨던데, 나는 애를 쓰고 애를 써서 하기와 같이 약간 보라 빛깔이 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화이트 인테리어로 일부는 옛날 구옥의 벽돌 벽면 구조가 잘 드러나게 끔 꾸며져 있었다. 미드 센추리 스타일 테이블이 곳곳에 있었고 소파와 천장 포인트 ..

오늘 소개할 카페이다. 홍철책빵 정말 한때 핫한 곳이었는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부산 김해지점에 있는 홍철책빵 서커스점은 가봤는데, 후암동에 위치한 원조 홍철책빵도 한글날 연휴에 방문해보았다 역시 명성에 어마어마하게 자기애로 가득한 조형물 및 인테리어로 카페가 잘 꾸며져 있었다. 홍철책빵에 일하시는 직원분들도 노홍철님 처럼 에너지가 어마어마하고 굉장히 긍정적인 느낌이었다. 그리고 홍철책빵을 방문한 날은 운이 좋아서 노홍철님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운이 너무 좋았다. 생각보다 키도 엄청 크셨고, 스타일이야 말해뭐할까ㅎㅎ 독특하신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으셨다. 독특한 구옥 인테리어를 경험하고 싶으실 때, 노홍철님을 우연히 보고 싶을 때 홍철책빵을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린다. 딱 가게 앞에 도착하면, 이 가..

김창열 작가의 물방울 연대 전시이다. 총 회화 24점으로 구성된 전시는 연대별로 김창열의 예술세계 전반을 총망라하여 물방울 탄생 이후의 그 전개 과정을 유기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했다. 가장 세계적인 것이 가장 한국적이다를 보여준 김창열 작가는 1950년대부터 서양미술사조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1969년 파리에 정착하고 파리 근교의 작업실에서 재활용 위해 씻어 놓은 캔버스에 맺힌 물방울이 아침 햇살에 빛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로써 김창열은 우리가 아는 그 물방울 작가로 불리게 된다. 생명의 근원인 물방울과 조부와의 기억을 환기하는 천자문,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 고향의 기억속 모래 등을 캔버스로 가져와 자기 근원으로의 회귀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울산 일산지에 위치한 편백가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편백찜 및 샤브샤브 모두 무한리필이 가능하며, 편백찜만 계속 시켜도 되고, 아니면 편백찜과 샤브샤브와 함께 주문해도 된다. 이것저것 먹고 싶을때도 방문하기 좋다. 샤브샤브는 다른 집과 다르게 매운 육수도 제공한다는 점이 특이사항이다. * 영업시간 : 11시 ~ 22시 가게 내부 분위기는 하기와 같이 깔끔하다. 가족들과 오기 좋은 식사 장소이다. 편백찜 & 샤브코스와 샤브코스의 가격은 하기와 같다. 편백찜이 나오는 코스를 먹으려면 가격이 저렴한 평일 런치에 방문하시길 가장 추천드린다. 방문하는 손님모두 아무래도 두 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편백찜 & 샤브코스를 많이 시키는 편이다. 식사 이용하는데 시간 제한이 있다. 평일 주중엔 90분이며, 평일 디너..

오늘 소개할 카페이다. 서울에서도 인기만점 카페인데, 경주 황리단길에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여 방문해보았다. 실내 인테리어는 익선동에 있는 청수당과 거의 유사한데, 실내는 많이 넓지 않아 좌석이 많지 않다. 평일은 괜찮을 것 같고 주말이나 공휴일엔 오전 시간에 혹은 오후 8시 이후에 방문한다면 1~2 자리 정도는 꼭 있으니, 분위기 좋은 카페 가고 싶으실 때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린다. * 영업시간 : 10시 30분 ~ 21시 (17시 30분 수플레 마감 / 20시 케이크 마감) 청심당의 시그니처 입장길이다. 약간 풀이 많이 자라 관리가 안된 느낌이긴 헌데, 특유의 조명과 함께 돌 계단으로 입구를 인테리어 하였다. 하기 사진은 거의 9시가 가까이 되어 직은 사진이라 좌석이 일부 비어 있는 것을 볼..

오늘 소개할 핫한 전시이다. 전시회를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무료 전시이고 예약이 필요없어 많은 사람들이 문전성시로 방문하고 있다. 2016년 이후 7년 만에 아니쉬 카푸어전이며, 조각 페인팅 드로잉을 망라하는 작가의 다채로운 작업을 폭넓게 소개한다. 아니쉬 카푸어는 21세기 가장 선구적인 작가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한다. * 아니쉬 카푸어 전시 : 8/30 ~ 10/22 * 양혜규 동면한옥 전시 : 8/30 ~ 10/8 입구를 지나 첫번째 섹션에 가면 그의 드로잉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아니쉬 카푸어가 조각으로 작품을 만들기 전에 그린 순한 맛 버전의 드로잉 느낌이다. 작가는 생(生)에 대한 숭고한 격렬을 추구하고자 하는데, 드로잉에서도 작가의 정신이 얕게 나타난다. 국제 갤러리에 몇 번..

오늘 소개할 한식 퓨전 레스토랑이다. 경주에 부모님과 놀러 왔다가 밥 먹을 곳을 찾아 방문한 곳이다. 황리단길 메인 거리에서 약간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수경사가 있었다. 이 수경사 한옥을 발견하자마자 수경정원 디스플레이가 한눈에 들어왔다. 연기도 아른아른하게 피어나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겼다. 기대를 안고 수경사에 입장해 보았다. 주말 오후 5시에 저녁 오픈시간에 맞춰 바로 방문했더니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좌석이 많지는 않은 편이라, 오픈하고 20분 만에 실내 좌석이 모두 찼었다. 수경사에서 저녁식사를 원하신다면 5시에 맞춰 입장하시는 걸 추천드린다. * 영업시간 : 11시 ~ 21시 (15시 30분 ~ 17시 브레이크타임) * 예약불가 뭔가 새로 지은 한옥 느낌인데, 내부 인테리어도 고즈넉..

오늘 소개할 전시이다. 23년 6월부터 시작하여 27년 5월까지 4년동안 열리는 전시이며, 전시 테마는 1부 신화의 세계, 2부 인간의 세상, 3부 그림자의 제국으로 나뉘어져 있다. 오스트리아 박물관에서 대여해 온 작품들이 많았으며, 그리스 시대 때 만든 작품들을 복제한 로마시대 작품들이 꽤 많았다. 그리스 로마 전시실은 조금 규모가 작았지만, 전시해설을 함께 듣다보니 더욱 풍성한 관람이 될 수 있으니 꼭 해설을 들으시길 추천드린다. 더하여, 전시실 내부에는 미술사학자, 글자연구자 등 명사 8인이 원픽인 작품을 골라 이야기하는 디지털 컨텐츠도 볼 수 있어, 작품에 대한 추가적인 지식 습득도 가능했다. * 전시기간: 2023. 6. 15 ~ 2027. 5. 30 *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