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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 2시간 초집중 미술 경험이 가득한 성수미술관 본점

Lily-Rose 2023. 2. 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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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미술관


지난 주말에 새로운 경험을 하고 왔다. 성수미술관에 가서 2시간 아주 집중해서 캔버스에 색칠하는 작업을 했었다. 같이 갔던 일행 모두 너무 집중하느라, 다들 말도 하지 않고 2시간 동안 색칠만 열심히 진행했었다. 무엇인가 색칠을 끝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기도 하고, 물감으로 색칠하는 과정이 너무 재밌어서 푹 빠져 있었기도 했다.

네이버예약을 통해 미리 날짜와 시간대를 정해서 갔었다. 인기있는 곳은 예약이 빨리 되어서 1주 전에는 미리 예약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정가는 3만원이고,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결제하면 2만 2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 네이버 예약 : 성인이용 2만 2천원 (2시간 제한)

도착해보니 어린이들도 많이 있었는데, 밑의 스크린샷에서 볼 수 있듯이 보호자 전용 입장권도 있다.

성수미술관 네이버예약


요즘 체인점이 엄청나게 많지만, 나는 성수 본점에 다녀왔다. 1991년부터 운영했다고 한다. 약간의 세월이 느껴지긴 했지만, 오리지널 본점에 또 한 번 가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요즘들어 지점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잠실 롯데몰 성수미술관도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져서 가볼만 한 것 같다.


성수미술관 이용후기


성수역 1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지하에 위치한 성수미술관이 나온다.

성수미술관 입구
성수미술관 입구


내부 사진은 아래와 같다. 열심히 도안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넓어 보이지 않아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많았다.

자리에 앉으면 박스에 외투나 가방을 놔둘 수 있고, 2인 1조로 물감과 붓, 물통을 같이 쓴다.

성수미술관 내부


네이버 예약으로 이용료 2만 2천원을 결제했고, 큰 거울 옆에 큰 크기의 스케치북(?) 1장과 작은 캔버스 하나가 있다.

캔버스를 이용하려면 1천원 추가이지만, 2시간 내에 모두 도안 색칠을 하기 위해서 캔버스를 선택했다.

캔버스를 선택하고 도안을 고르면 되는데, 도안에 따라서 추가금액이 있을 수 있다. 포켓몬이다 디즈니 캐릭터 도안은 2900원 추가비용이 더 있었다.

아래의 큰 거울은 앞치마 매고, 토시 낀 이후에 사진찍고 놀기 엄청 좋았다. (토시는 큰 거울 바로 옆에 비치되어 있다)

성수미술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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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리모델링은 했을 거 같은데, 다녀간 사람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벽에 낙서가 엄청 많다.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도면을 가져오고, 지정된 자리에서 이용방법 등을 설명해 주신다.

성수미술관 내부
성수미술관 내부


아래 사진처럼 벽을 뚫고 자리를 마련한 곳도 보인다. 두명이서 아늑하니 작업하기 좋다.
가운데 위치한 트레이 3층엔 붓, 물통이 있고 2층엔 엄청난 양의 물감이 있다. 그리고 1층엔 휴지를 뽑아 쓸 수 있다.

은근히 색칠하다 보니 물감이 묻을 일이 있어서, 앞치마 및 토시 필수로 쓰는 것을 추천한다.

성수미술관 내부


나는 아래처럼 꽃 그림을 선택했다. 색칠하기 어렵지 않을 거 같아서 선택했는데, 마무리를 못했다.

꽃마다 약간 색깔이 그라데이션이 들어가서, 연한색들을 만들어 색칠한다고 흰색 물감을 엄청 섞었었다.
조금 아깝기도 했지만, 물감을 마음껏 또 이렇게 언제 써보냐 싶었다.

성수미술관 도안


아래는 중간 정도 색칠했을 때이다. 테두리 선을 넘지 않게 색칠하게 되는 건 포기하게 되었다. 색감만 예쁘게 배치해보기 :)

성수미술관 도안


아래는 2시간 동안 모두 색칠한 결과물이다. 마무리 하고 싶었으나 모두 색칠하지는 못했다. 중간중간 빈 곳이 보이지만 그래도 만족! 자세를 구부정하게 앉아 목이 많이 아팠던 것도 잊은 채 엄청나게 몰입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

성수미술관 완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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