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이중섭
오늘 소개할 전시이다. 전시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전시인데, 블로그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작품이 1950년대 황소, 아이들 작품이라면, 이번 전시에는 1940년대 이른 작품부터 감상할 수 있었다.
오후 1시에는 도슨트 분이 전시해설을 해주셔서 50분 동안 설명을 들었는데, 작품 감상 포인트를 잘 짚어서 설명해주셨다. 컬렉터의 시각으로도 한번 전시를 감상해보라고 말씀 주셨는데, 컬렉터가 이중섭에 대해 매우 애호하셨던 것으로 생각되었다. 한 사람의 작품을 이렇게 많이 소장하고 있다니 놀라웠다.
관람실로 들어가는 길부터 이중섭 작품들로 꾸며져서,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다.
이중섭 작품 연대기도 확인할 수 있다.
국립서울현대미술관에서 인상깊었던 것! 전시해설을 해주는 로봇이 있었다. 이번에 처음봤는데, 신기해서 이것 저것 눌러보았다.
전시장에 들어가면 1940년대 작품부터 있는데, 주로 부인에게 전달했던 엽서화를 감상할 수 있다. 유학시절에 그린 1940년대 작품들도 다수 감상할 수 있다.
새를 좋아했던 이중섭. 새와 관련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하기 작품은 항상 그리웠던 자녀들을 생각하며 그린 아이들. 유명한 작품이다.
꽃과 풍경을 그린 작품들도 새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현대문학 잡지에 게재된 이중섭의 삽화들. 시대를 생각하고 봐도 참 세련되었다.
이중섭하면 빠질 수 없는 은지화 그림들. 은지화만 모아둔 공간으로 조명은 조금 어둡게 의도한 듯 하다. 은지화만 하이라이트하여 집중하며 볼 수 있었다.
멀리 일본에 있는 부인에게 쓴 편지. 지금은 가깝게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시대적 상황으로 갈 수 없었던게 너무 안타까웠다. 가족과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이 그림과 글에 뚝뚝 묻어난다.
죽기 전에 남긴 마지막 작품. 가족과 만나지 못하고 혼자 고통스러웠던 작가의 말년이 애잔하다.
날씨가 좋아서 광화문 광장도 한 컷 찍었다.
광화문역 주변에 세화미술관 전시도 추천드린다 :)
2023.04.15 - [전시관람] - [서울 광화문] 현대도시를 주제로 하는 정물화 - 세화미술관 정물도시
[서울 광화문] 현대도시를 주제로 하는 정물화 - 세화미술관 정물도시
정물도시 오늘 소개할 전시이다. 사람도 많이 붐비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 전시회 방문하길 원한다면 오늘 전시를 추천 드린다. 더욱이, 주말에는 특별 도슨트를 운영하여 유명한 도슨트분들이
lily-rose-327.tistory.com
광화문 근처에 많이 붐비지 않고 건강한 식사할 수 있는 곳 추천드린다 :)
2023.04.11 - [맛집(Restaurants)] - [서울 광화문] 신선하고 건강한 멕시칸 남미음식 | 쿠차라 | 타코 브리또 샐러드
[서울 광화문] 신선하고 건강한 멕시칸 남미음식 | 쿠차라 | 타코 브리또 샐러드
쿠차라 오늘 소개할 맛집이다. 서울에 한 10개 정도 지점이 생긴 듯하다. 주로 회사들이 많은 오피스 빌딩 지역에 지점이 분포해 있다. 직장인들에게 인기 많은 멕시칸 남미 음식점이다. 삼성동
lily-rose-327.tistory.com
'전시관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한남동] 조선의 백자 - 군자 지향 | 리움미술관 | 무료 추천전시 (15) | 2023.04.26 |
---|---|
[서울 종로] MMCA 현대차 시리즈 - 최우람 - 국립현대미술관 (3) | 2023.04.19 |
[서울 광화문] 현대도시를 주제로 하는 정물화 - 세화미술관 정물도시 (9) | 2023.04.15 |
[서울 용산] 고미술 전시 - 조선, 병풍의 나라 -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1) | 2023.03.19 |
[서울 종로] 국립현대미술관 - 임옥상 전시회 기록 (0) | 2023.03.15 |